후드티만 입다가→'와 패션 센스' 맨유 출신, 伊 갔다고 이렇게 달라지나... 파란 정장+빨간 선글라스

이원희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스콧 맥토미니. /사진=TNT스포츠 캡처
스콧 맥토미니. /사진=TNT스포츠 캡처
이탈리아 나폴리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29)가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맥토미니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윔블던의 스타였다. 맥토미니가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찾아 경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맥토미니의 패션 센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파란색 재킷과 줄무늬 셔프, 여기에 흰색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또 붉은색 선글라스로 강력한 포인트를 주었다. 패션에 상당히 민감한 이탈리아 언론들도 맥토미니의 완벽한 '수트핏'에 감탄을 보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만 해도 맥토미니는 프리한 패션을 보였다. 검은 후드티에 청바지만 입는 모습이 자주 찍혔다. 그러나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로 이적하더니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TNT스포츠도 맥토미니의 모습을 소개하며 달라진 패션 센스에 놀라워했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맥토미니는 지난 여름 친정팀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부터 초대박을 터뜨렸다. 맨유 시절만 해도 주전 경쟁조차 쉽지 않았는데, 나폴리에선 팀 핵심을 넘어 리그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맥토미니는 리그 34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몰아쳤다.

스콧 맥토미니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스콧 맥토미니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덕분에 나폴리는 구단 역대 4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나폴리는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7년과 1990년 정상에 섰고, '괴물' 김민재가 뛰었던 2022~2023시즌에도 트로피를 품은 바 있다. 2024~2025시즌 주인공은 맥토미니였다. 세리에A도 맥토미니에게 리그 최고의 선수상(MVP)을 수여했다.

나폴리는 올 여름 '월드클래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다. 맥토미니에게도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 맥토미니는 "더 브라위너는 놀라운 선수고 분명히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선수다. 나폴리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한 건 엄청난 일"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