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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독일 분데스리가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미 분데스리가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뮌헨의 선수 두 명을 영입해 수비 보강을 노린다"고 전했다.
선수 두 명의 주인공은 김민재와 그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국제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수비수 영입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미 몇몇 후보를 골라둔 상황인데, 이 가운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가장 주목받는다고 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주간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면밀히 관찰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두 선수의 계약 및 경기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받고 있다. 기회가 생긴다면 영입 가능성을 예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 이적 가능성이 더 높은 건 김민재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빠듯한 예산에도 수비진을 보강하고자 한다"면서 "올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김민재 같은 수비수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뮌헨도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들어보려고 한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했다. 그는 뮌헨 코치진과 경영진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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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우루과이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이를 대비하고자 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과제는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유명 선수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하는 것"이라면서 "팀 선수를 판매해 재정적인 여유 확보를 기다리면서도 모든 영입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에 대한 관심은 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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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