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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장하오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구찌 2026 크루즈 패션쇼' 참석 차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05.13 /사진=임성균 tjdrbs23@ |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에서는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가 함께한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우정 여행 첫날이 공개됐다. 네 사람은 소수민족 전통 마을 '정양팔채'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여행이 무르익자 멤버들은 각자의 데뷔 과정과 청춘 시절 고민을 자연스럽게 털어놨다. 강소라는 고등학생 시절 연극부 활동을 시작으로 연기학원을 찾게 됐던 경험을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 때 공부를 포기하고 연기학원을 찾아갔는데, 제가 돈을 드린다고 해도 (원장님이) 공부를 하라고 말리셨다"며 솔직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당시 연기학원 원장님이 엄마에게 '왜 따님을 힘든 길을 시키려고 하냐.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외고 준비하셨다면서요. 공부를 시키세요'라고 설득했다"고 현실적인 반응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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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임써니땡큐' 방송화면 캡쳐 |
한편 중국 푸젠성에서 수능 1등으로 사범대 수석 입학 경력을 지닌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도 자신의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저도 공부를 조금 잘했다. 그런데 학교를 늦게 갔다. 대학교 3학년 때 대학원 입시를 준비 중이었는데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대학교는 2년 휴학할 기회가 있더라.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혹시 몰라서 (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장하오는 "음악교육학을 전공했었다"며 "데뷔를 못 해도 배운 걸 나중에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엘리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듣던 강소라는 "다 엘리트들이었구나~"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