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Paris!" 뷔, 김태형, 파리지앵

문완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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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가와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셀린느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CELINE Printemps 2026 with Taehyung' 제목으로 파리에서의 뷔의 자취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모델이나 패션쇼 현장이 아닌 앰버서더의 캠페인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은 뷔가 처음이다. 뷔가 셀린느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영상에는 뷔가 머문 호텔에서 시작해 패션쇼가 열리는 셀린느 본사 앞의 풍경이 담겼다. 뷔는 "파리에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너무 설레요"라며 2년 만에 셀린느 패션쇼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뷔는 파리에 도착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블랙 레더 재킷에 셀린느가 보낸 초대장과 선물을 포장했던 스카프를 매치해 패션 아이콘다운 센스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뷔가 블랙 레더 재킷을 선택한 이유는 영상에서 "블랙 레더 재킷이 셀린의 정체성이지 않나"라고 한 말에서 답이 나온다.




뷔는 테라스에 나가서 "봉주르 파리"라고 외치고 "파리지앵으로 살고 싶다"며 파리를 오랜만에 방문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처음으로 아미들에게 셀린느 쇼를 보여주는 날이다. 하지만 아미와 빨리 놀고 싶다는 그런 신남?"이라며 무엇보다 팬들과 만나는 것에 기대감을 표했다.

뷔가 패션쇼에 참석하기 전 의상을 착용하고 걷는 순간에는 복도를 런웨이로 만들며 아우라를 뽐냈다. 패션쇼가 열리는 셀린느 본사에 도착한 뷔를 반기는 것은 수많은 팬과 끊임없이 찰칵대는 카메라 셔터 소리다. 파리에 머무는 내내 뷔는 패션매체와 포토그래퍼들에게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프랑스의 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는 "뷔는 세계적인 팝 아이콘이자 배우, 패션 뮤즈이다. 모든 움직임, 모든 표정, 모든 침묵에는 정교하게 계산된 우아함이 있다. 오트 쿠튀르의 도시에서도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낸다"라며 뷔를 찍으며 느낀 감상을 남겼다.

'베니티 페어 프랑스'가 말한 "악마는 디테일에 있고 뷔는 그걸 알고 있다. 어떤 것도 운에 맡기지 않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파리를 점령한 뷔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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