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또 신기록, 美 역사 새로 썼다... '5경기 연속 멀티골' 작렬→MLS 득점 1위 등극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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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 불리는 레전드의 위엄이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연속 멀티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내쉬빌SC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에이스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2-1 승리를 거뒀다.


미국 신기록이다. 메시는 지난 5월 CF몬트리올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렬했다.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친 메시는 올 시즌 MLS 16경기 16골(6도움)로 리그 전체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시는 지난주 MLS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며 "내쉬빌전으로 연속 다득점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마이애미는 덕분에 MLS 5연승을 달렸다"고 집중 조명했다.

개인 능력이 빛났다. 메시는 전반 17분 만에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득점을 완성했다. 메시 커리어 개인 통산 69번째 프리킥 골이다. 마이애미에서만 벌써 6골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AFPBBNews=뉴스1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의 기록 깨기 행진은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메시는 2012년 FC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6경기 연속 다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5경기 연속 멀티골은 13년 전 대기록 이후 처음이다.

천문학적인 연봉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SPN' 등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기본 연봉 1200만 달러(약 165억 원)에 추가금 2040만 달러(약 275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개인 연봉은 MLS 30개 팀 중 21개 팀 선수단 연봉 총액을 넘는 금액이다.

메시가 오기 전 마이애미는 MLS 최하위권 팀이었다.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 주도 아래 메시를 영입한 마이애미는 MLS 강팀으로 탈바꿈했다. 바르셀로나 전설들도 연달아 합류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모두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중이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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