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여준석 34점 합작' 남자농구, 日 평가전 2경기 모두 잡았다! 15점차 완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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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이현중.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13일 일본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이현중.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골밑슛을 시도하는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골밑슛을 시도하는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과 평가전서 2연승을 거뒀다. 오는 18일과 20일 카타르와 2연전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하나은행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서 84-69로 이겼다.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내주지 않았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 11일 일본전서 91-77로 이긴 데 이어 일본을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농구는 8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호주, 카타르, 레바논과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1쿼터부터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이현중과 여준석을 앞세워 25-20으로 1쿼터를 끝낸 뒤 2쿼터부터 도망가기 시작했다. 일본은 1쿼터 20-20 단 한 차례 균형을 맞춘 뒤에 2쿼터 한국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현중은 2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정현까지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보태며 한국의 50-34 전반 리드에 기여했다. 이현중은 전반에만 19점을 넣었다.

3쿼터에는 김종규가 활약이 빛났다. 오롯이 3쿼터를 모두 뛴 김종규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넣었다. 여기에 유기상의 3점까지 불을 뿜었다. 70-44로 3쿼터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4쿼터 이현중과 여준석 등을 아끼며 체력을 안배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에 빠르게 거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승부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4쿼터 비록 14-25로 열세였지만 경기를 승리르 마무리지었다.

이현중이 22분 18초만 뛰며 19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여준석 역시 23분 23초를 뛰며 15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안영준까지 3점 1개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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