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20kg 감량 경험→견플루언서 '옥지' 다이어트도 뛰어든다!(개호강)[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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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연기대상'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연기대상'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하루 일과에 지친 전현무X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레이X송건희가 '불멍'과 함께 반려견 이야기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댕댕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철견 3종 경기'가 펼쳐졌다. 세 번째 라운드인 '독 댄스'에서 박선영&케니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형견 반'이 100점, '중소형견 반'이 50점으로 대형견 반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허들, 머드 풀, 간식 먹기가 있는 '철견 3종 경기'에 200점이 걸려있었고, '중소형견 반'의 강소라&레이는 막판 뒤집기를 꿈꿨다.


'대형견 반'에서는 우도, 노엘, 로또가 '중소형견 반'에서는 호두, 김율, 스토리가 출격했다. 첫 타자인 우도와 호두는 셰퍼드와 포메라니안으로 체급 차이가 커 우도가 앞서나갔다. 조한선은 너무 큰 차이에 우도와 함께 반환점에서 호두를 기다려주다 돌아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로또와 스토리의 경기에서 스토리가 간발의 차이로 먼저 들어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중소형견 반'이 우승했다. 여유를 부렸던 조한선은 원성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밤 '개호강 유치원'에는 보호자와 함께 숙박하며 보내는 '스테이' 프로그램에 새로운 강아지가 찾아왔다. '프로 캠퍼' 조한선은 스테이 손님을 위해 불멍을 준비했다. '무원장' 전현무는 "본업이 뭐야. 왜 이렇게 일을 잘하는 거야?"라며 만능 재주꾼 조한선을 인정했다. 이에 박선영은 "원장님은 캠핑해 봤어요?"라고 물어봤고 전현무는 "저는 카메라 없으면 캠핑 안 하는 '캠퍼'다. 나는 호텔 좋아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완벽한 '불멍'에 '댕댕 운동회'를 치르느라 지친 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레이, 그리고 '일일 교생' 송건희는 함께 마시멜로우를 모닥불에 구워 먹으며 달콤함으로 체력을 다시 충전했다.

/사진=JTBC
/사진=JTBC



그렇게 불멍에 찾아온 '스테이' 강아지는 견플루언서 '옥지'였다. 옥지는 파양의 아픔을 겪어 경계가 있었지만, 지금의 가족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옥지의 보호자는 "산책을 잘 안 좋아한다. 산책가자고 하면 집으로 피신하거나 숨어버린다. 아파트 생활만 하고 친구와 재미있게 논 경험이 적어서 친구를 만나면 좋겠다"라며 '스테이'를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하자 박선영은 "'개호강 유치원'에서 원생 2kg 감량에 성공한 적 있다"라며 어필했다. 이에 '스카이개슬' 강소라도 "저는 제가 20kg을 뺀 장본인으로서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해줄 수 있다.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며 설명했다. 결국 옥지 보호자는 강소라를 담임 선생님으로 선택했고 '스카이개슬'이 어떤 훈련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스테이' 강아지 '구름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청각장애인의 귀 역할을 하는 '보청견'이었다. 구름이는 청각장애가 있는 보호자를 위해 알람 소리를 대신 듣고 보호자를 깨우거나, 초인종 소리를 듣고 알려주는 등 소리에 관한 정보를 농인에게 알려주는 장애인 보조견이었다. 특히나 구름이는 10가지 이상의 수어 표현을 이해하는 똑똑한 강아지였다. 소리에 민감한 '보청견'이다보니 여러 사람이 박수를 한꺼번에 치면 놀라고 무서워해서,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들은 손 박수가 아닌 수어 박수로 표현하며 구름이를 환영했다.

구름이의 보호자는 "구름이가 오래 있어주길 원하는데 벌써 12살이다. 노견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며 무척 많이 울었던 적이 있는데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를 위해 고생해주는 구름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개호강 유치원'을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조한선은 "3마리째 키우고 있는데 두 친구는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이별의 순간이 닥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인 '펫로스 증후군'의 경험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도 "나도 방송하다가도 목이 메고 그랬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공감했고 박선영도 "우리 강아지도 그러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소라X레이X송건희도 각자의 반려견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름이를 보며 유독 먼저 보낸 반려견들이 떠올랐던 조한선은 반려동물을 추모하는 '반려견 봉안당'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조한선은 반려동물 장례 지도사를 통해 올바른 장례문화를 배우며 언젠가 마주하게 될 이별의 순간에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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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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