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신혜(15)가 서른 네 살 이혼남과의 '러브스토리'를 연기한다.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의 신작 시트콤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가제)'에서 16살 연상의 영어학원 강사인 류승수(극중 박경림의 오빠)에게 사귀자고 제의하는 대담무쌍한 여고생으로 등장한다.
신혼여행 때 신부를 여행가이드에게 빼앗겨버린 류승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사랑을 만들어가고 급기야 결혼을 발표해 모든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어 버리게 된다.
박신혜는 이번 연기로 "'천국의 계단'에서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당돌 발랄한 성격에 춤, 노래, 인터넷을 즐기고,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전형적인 N세대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천국의 계단' 이후 단막극과 한중합작 HD 드라마 '비천무'(아리수 역) 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 이력을 쌓아온 박신혜는 현재 옥소리, 안재환과 함께 오는 2월 10일 방송되는 KBS2 설특집 드라마 '새 아빠는 스물아홉'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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