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다. 이런 얼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강한 이미지를 준다. 그러나 반대로 이미지가 선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
탤런트 오지호가 바로 그런 경우다. 오지호는 누구 못지않게 시원스럽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지만 그의 얼굴은 정말 착해 보이고 개구쟁이 같은 순수함까지 엿보인다.
오지호가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극 중후반부까지 주인공 강호(문정혁 분)를 괴롭히는 이봉삼 역을 맡았지만 코믹하고 익살맞은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순수함 때문일 게다.
그런 순수함이 가능한 이유는 두말할 필요 없이 타고난 착한 눈빛에 있다. 오지호의 눈빛에는 악의가 없다. 특히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을 연기할 때는 곧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촉촉함까지 느껴진다.
오지호의 눈은 검은 눈동자가 큰 편이다. 이런 눈의 소유자는 겁이 많아 보이고 조금은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인정이 많고 속이 깊어 남을 잘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런 배려가 이성들에게는 오해의 여지를 충분히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남자답게 튀어나와 있는 눈썹 뼈는 오지호의 눈을 한층 더 깊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오지호의 얼굴에 다소 이국적인 이미지까지 심어준다.
동양인에게 돌출된 눈썹 뼈는 강한 의지와 함께 한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인한 성격을 나타낸다. 코의 모양은 오지호가 머리가 좋고 수완이 좋음을 드러낸다.
/이원석 성형외과 원장(www.pretty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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