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의 인기코너 '주연아'에서 '열라 짬뽕나' 대사가 '대따 짬뽕나'로 바뀐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연아'의 정성호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왜 대사가 '대따 짬뽕나'로 바뀌었냐는 질문에 "방송 심의에 걸려서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정성호는 "'열라'라는 단어가 심의에 걸리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뻥치지 마라'도 안 되더라. '대따'는 가능했기에 '대따 짬뽕나'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늦은 시간이지만 '개그야'를 초등학생들이 많이 본다"면서 "그들이 유행어를 많이 따라하기 때문에 심의에서 부적격단어로 판정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성호는 "'대따 짬뽕나'로 바꿨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것 같다"면서 "아직도 '열라 짬뽕나'로 알고 있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성호는 또 "'열라 짬뽕나'가 익숙해 가끔 나도모르게 녹화 때 튀어나온다"면서 "가끔은 나도 헷갈린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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