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은숙 작가, 협박혐의 40대여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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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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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연인'의 작가 김은숙씨(33)가 이 작품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협박해온 40대 여성을 19일 고소했다.


김씨가 소속돼있는 제작사 케이드림은 '연인'의 자문변호사인 채지훈 변호사를 통해 19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에 이 여성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드림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0월 25일부터 김씨의 작업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연인'의 연출자 신우철 PD에게 보낸 시놉시스와 '연인'의 극중 설정이 비슷하다며 협박과 폭언을 일삼아왔다. 이 때문에 김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대본집필에도 방해를 받는 등 고통을 겪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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