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공개수배' 종영반대 의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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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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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율 51%를 자랑하던 KBS 2TV '특명 공개수배'의 종영에 폐지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지난해 5월 첫 전파를 탄 '특명 공개수배'는 27일 4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간 방송을 통해 74명 수배 중, 27명 검거, 11명 자수라는 성과로 51%의 검거율을 기록했던 '특명 공개수배'는 가족 시간대에 시청하기 부적절하고 모방범죄의 우려가 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결국 폐지됐다.


하지만 이 같은 KBS 측의 주장과 달리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게시판에는 '모방범죄가 웬말이냐?'며 폐지반대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런 게 모방범죄의 위험이 있다면 영화, 드라마, 만화는 뭐냐"며 "검거율이 50%를 넘는데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폐지를 하다니 정말 실망스럽다"고 반대 의견을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특명 공개수배'를 시청하면서 모장범죄보다는 생각지 못했던 범죄수법들이 소개돼 미리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조마조마했던 범죄자들이 이 프로그램의 종영으로 혹시라도 기뻐할까 걱정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함께 아직도 수배 중인 사기 사건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재연영상이 이어져 끝까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특명 공개수배' 마지막회는 5.2%(TN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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