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 3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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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의 진행자 왕영은, 김홍성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의 진행자 왕영은, 김홍성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가 3년여의 방송 끝에 마지막을 맞게 됐다.


KBS의 한 관계자는 7일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가 가을개편을 맞아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는 오는 17일 시행될 예정인 KBS의 2008 가을 개편의 일환으로 폐지가 결정됐다. 2005년 12월 1일 첫 방송된 이래 지난 10월 28일 700회를 맞이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을 이어왔지만 3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이다.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는 왕영은과 김홍성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고품격 신개념 TV 매거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 하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자생활백서', '컬러토크'를 비롯해 매일 다른 코너들 방송하며 주부 등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가 방송돼온 12시 10분에는 오후 2시에 방송됐던 'KBS 네트워크'가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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