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작가 "'미남' 후속은 절세미녀 구미호"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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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홍자매' 홍미란(왼쪽) 홍정은 작가 ⓒ송희진 기자 songhj@
홍자매' 홍미란(왼쪽) 홍정은 작가 ⓒ송희진 기자 songhj@


"차기작은 절세미녀 구미호 이야기다!"


KBS 드라마 '쾌도홍길동', '쾌걸춘향', SBS '마이걸', MBC '환상의 커플' 에 이어 지난 달 말 종영된 SBS '미남이시네요'까지 안방극장에 트렌디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자매' 홍정은(36)·홍미란(32)작가가 차기작에 대해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일부 공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홍자매' 작가가 준비 중인 차기작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제)다. 내년 여름방학 시즌을 대비한 작품이다.


홍미란 작가는 "드라마 사상 가장 철이 없는 남자가 등장할 것이다. 우연히 구미호를 만나게 되고 그 구미호에게 간을 빼앗길까봐 두려움에 떠는 캐릭터다"면서 "우리식의 판타지 멜로가 될 것 같다. 멜로라인이 강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작가는 이어 "외국의 경우 드라큐라가 있다. 우리나라에 고전 귀신은 구미호라는 점에서 이 이야기를 준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홍정은 작가는 "구미호는 사람을 홀린다는 의미가 있다. 남자주인공 주변에서 예쁜 여자친구를 둬서 좋겠다고 하고, 남자는 차마 구미호라고 사람들에게 밝히지 못한다"면서 "더욱이 그 남자는 자신의 간을 지키기 위해 구미호에게 한우를 사먹고, 한우를 살 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물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홍미란 작가는 "'천녀유혼'의 왕조현처럼 말로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예쁜 인물을 생각하며 써내려가고 있다. 구미호는 절세미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남이시네요'를 써내려가면서 힘들었을 때 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홍자매 작가는 빙그레 웃으며 "아마 재미있는 드라마가 탄생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이 드라마는 '미남이시네요'의 제작사인 본팩토리(대표 문석환)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시나리오 작업과 동시에 캐스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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