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97명, 성매매의혹 검찰 각각 고발

발행:
오예진 인턴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지역여성운동센터 활동가 조이헌임씨가 트위터에 게재한 글ⓒ조이헌임씨 트위터
↑한국여성단체연합 지역여성운동센터 활동가 조이헌임씨가 트위터에 게재한 글ⓒ조이헌임씨 트위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MBC PD 수첩 ‘검사와 스폰서’ 편과 관련된 성매매 의혹 검사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30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했다. 서울 대검찰청에 40명, 부산지방검찰청에 57명이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원 지역여성운동센터 활동가 조헌임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발장 접수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께 “대검찰청에서는 3명씩만 들여보내준다며 정문을 닫고 기다리게 한다. 감기 몸살 걸린 임산부를 이렇게 세워놔도 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전 11시께에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아직도 30여명의 여성들이 고발장 접수를 위해 대검 정문 앞에 줄을 서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앞서 27일에도 성매매 의혹 검사 고발을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했던 상황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57명의 여성들이 성매매 검찰을 공동 고발하기 위해 대검찰청 앞에 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검으로 들어가려는데 정문을 잠갔다. 검찰측은 57명을 다 들여보내줄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57명의 공동고발인이 고발장을 접수하고자 했으나, 대검찰청의 비협조로 무산되자 30일 각 개인이 서울과 부산에서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에 철저한 수사와 조사로 관련자를 밝혀내고 이후 철저한 검찰개혁과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계기를 촉구했다.


'PD수첩'은 20일 방송한 '검사와 스폰서'편에서 1980년대 경남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정모씨가 25년간 검찰에 제공한 향응 및 성 접대 등을 기록한 문건을 바탕으로 전·현직 검사들의 비리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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