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軍시트콤으로 차별화된 재미 노린다

발행:
하유진 기자
이기범 기자
이기범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일일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헤리츠포텔에서 열린 '갈수록 기세등등' 제작발표회에 박한별 강지섭 윤주희 박해미 이재용 등 출연배우가 참석했다.


'갈수록 기세등등'(30분물·50부작) 영화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과 MBC '남자셋 여자셋'의 문선희 작가, MBC '황금어장'의 최대웅 작가가 합작한 군대시트콤. 대한민국 최초 군대시트콤인데다 박한별 박해미 등 여배우가 여군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역할을 맡아 왔던 박한별은 이번 작품에서 소위 이한별 역으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박한별은 "(지금까지 했던 것과)180도 다른 역할이다. 힐도 안 신어도 되고 헤어 메이크업도 안 해도 돼서 편하게 느껴진다. 어려운 점은 군인이라 어렵다. 털털한 역할이라 어렵다기 보다는 '다'로 끝나는 말투나 여성스러운 면을 없애는 게 어려운 것 같다"라고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한텐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군인이란 설정을 잡기가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다른 캐릭터적인 면에선 해보고 싶었다. 망가지는 역할 해보고 싶었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기범 기자


박해미는 "어린 시절부터 여군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군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간호장교에 지원하려고 했을 정도다. 뻔한 엄마 역할이 아니라 더 하고 싶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극중 박한별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나오는 윤주희는 유일하게 군인이 아닌 역할이다. 게다가 공주병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는 인물.


윤주희는 "톤도 지금껏 했던 것과는 다르게 최대한 높일 것이다. 손동작 같은 걸 많이 활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군대시트콤이니만큼 현역 군인 방송인의 카메오 출연도 기대되고 있다.


강지섭은 "제대하긴 했지만 붐이 카메오로 나온다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이 군대 시트콤이란 차별화된 소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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