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전 사고를 당한 마술사 최현우(26)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우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지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과 첫 면회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현우는 병원 침대에서 반쯤 일어난 상태였고, 얼굴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채 부어있었다.
의료관계자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현우 상태에 대해 "말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고, 상태가 처음보다 호전됐다. 화상중환자실에서는 그나마 경미한 편이긴 하지만, 아직 여러 검사가 남아있어 여기서 지켜볼 계획이다. 검사 후 조만간 일반병실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만난 최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밤에 발생한 사고라 우리도 방금 현우와 첫 면회를 했다. 현우 부모님도 오늘 오전에야 이 사실을 아셨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저렇게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당분간 경과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우는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파일럿 프로그램 '마법의 왕'에 출연한 후배 마술사를 위해 직접 방송 리허설 후 도구를 점검하다가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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