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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페스티벌' 조용한 종영..관심이 아쉽다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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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이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드라마 페스티벌'은 총 9편의 단막극 드라마가 10회에 걸쳐 방송되며 4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찾았다.


MBC는 지난 2007년 '베스트극장' 폐지이후 지난해 6년 만에 단막극을 전격 부활시킨 이후, 올해 2회째 단막극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올해 '드라마 페스티벌'은 이종혁 주연의 '터닝포인트'를 시작으로, 강혜정 변희봉 갈소원이 출연한 '내 인생의 혹', 천보근 주연의 '포틴', 임주환 이원근의 '형영당 일기', 장혁 장나라의 '오래된 안녕', 윤현민 남규리의 '하우스 메이트', 한승연 김다현의 '기타와 핫팬츠' 김슬기 오상진 주연의 '원녀일기', 서예지 허정도 주연의 '가봉' 등 총 9편의 드라마가 방송됐다.


MBC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야심차게 선보인 단막극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재미와 작품성 그리고 좋은 기획의도까지 갖췄지만 시청률은 좀체 오르지 않았다.


올해 방송된 단막극 중 지난 9월 추석특집으로 오전에 방송된 '내 인생의 혹'이 4.7%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단막극은 시청률 1%~2%대에 머물렀다.


장혁, 장나라, 강혜정, 이종혁, 변희봉 등 연기파 배우와 임주환, 이원근, 윤현민, 서예지, 김슬기, 오상진 등 떠오르는 스타들을 대거 투입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MBC


이 같은 무관심의 이유로는 일요일 자정에 편성된 방송시간의 문제, 전체 적인 심야 프로그램 시청률의 하락, 연속된 스토리가 아닌 짧은 단막극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의 이유가 꼽힌다.


단막극은 작가, 연출자뿐만 아니라 연기자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장르다. 신인 연출가와 작가에게는 기회를 주고, 배우에게는 짧은 극 속에서 쫀쫀하게 자신의 연기를 펼쳐 낼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좋은 의도와 작품성을 가진 단막극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아쉽다. 내년에도 단막극 시리즈를 내년에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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