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CP "작품 속 인과관계 봐야, 막장드라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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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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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 배경수 CP가 '국수의 신'을 다각도로 봐달라고 밝혔다.


배경수 CP는 6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제2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견 진술에서 배경수 CP는 '국수의 신'에 대해 "요즘 시대에 요리가 화두여서 이 작품을 방송으로 만들었을 때 좋은 반응이 있겠다 싶어서 기획했다. 3년 정도 기획했다가 이번에 방송하게 됐는데 원작은 국수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드라마로는 복수극 구조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작 만화 속 설정과 요리 관련 에피소드가 박인권 화백이 창작으로 만든 것이라 그대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걸 보강하고 선대 이야기를 줄이려면 주인공 아버지의 친구를 악인으로 설정하고 그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드라마로 가져가 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것으로 막장드라마 여부를 쉽게 결론을 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스토리 존재 이유와 성격, 인과 관계가 있기에 다각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수의 신'이)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막장드라마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상파 방송의 규범적 측면에서 선을 넘은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수의 신'은 김길도(조재현 분)가 장인인 고대천(최종원 분)을 살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국수의 신'은 제25조(윤리성) 1항과 2항, 제26조(생명의 존중) 2항, 제36조(폭력 묘사) 1항, 제44조(수용 수준) 2항, 제51조(방송 언어) 3항에 따라 심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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