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희가 이경진의 수술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는 주예은(오정연 분)의 징계로 어려워진 차일목(한지상 분)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한편 이미소(홍은희 분)는 옥수란(이경진 분)의 수술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모녀간의 애정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예은은 자신을 위로하는 차일목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는 아들 차민호(고승보 분)가 멋진 저녁 밥상을 차려두고 주예은을 맞이했다. 차민호는 예쁜 꽃까지 준비해 예은을 위로했고 예은은 아들의 기특한 모습에 행복함을 표현했다.
박혁기(공정환 분)는 아내 윤정현(신은정 분)에게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원장을 해보라고 설득했다. 정현은 고민했지만 이내 기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예은과 차일목은 어려워진 가족의 상황에 힘들어했다. 하지만 김재민(박건형 분) 부부에게 도시락을 싸주고 둘째 가람이를 봐주는 등 오히려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옥수란과 이해순(길해연 분)은 주예은을 노래방으로 불러 스트레스를 풀게 도왔다.
한편 김흥복(김용운 분)은 이미소에게 지난날 여사원들에게 폭언을 했던 것을 사과했다. 이미소는 흥복의 사과를 받고 "여사원들이 남자들보다 만만해보였냐"며 흥분했지만 이내 흥복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차일목은 어려운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블로그를 접고 오상전자에 대한 홍보를 하려 했다. 주변 사람들은 일목의 특색있는 블로그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염려했다. 차일목은 오상전자와 미팅을 가졌고 주예은은 그런 차일목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미팅이 끝난 후 차일목은 주예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냈다. 예은은 차일목에게 왜 블로그를 없앴냐며 슬퍼했지만 일목은 계약을 맺지 않아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었다. 일목은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용으로 쓸 수 없다며 자신이 어떻게든 생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예은의 일목의 결정에 안도하며 일목을 껴안았다.
가족들이 모인 저녁 이미소는 옥수란이 물혹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소는 속상함에 눈물을 보였지만 수란은 미소를 안심시켰다. 미소와 수란은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굵은 눈물 방울을 떨궜고 모녀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서로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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