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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까불이=이규성 OR 흥식아버지?..궁금증UP[★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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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까불이는 이규성일까. 아니면 아직 얼굴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그의 아버지인 것일까. 고조되는 긴장감과 더불어 까불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점점 쌓여간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동백(공효진 분)과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백은 엄마 정숙(이정은 분)을 고깃집에 두고 온 후 황용식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렸다. 동백은 "복수가 이래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용식은 "복수를 하셨으면 후련하셔야지, 동백 씨가 뭘 잘못했다고 죽겠어요. 딸 버려놓고 이제와서 신장 떼달라고 온 거면 그건 진짜 엄마도 아니죠. 사람도 아니지. 그런 막장이 어딨냐고"라며 대신 화를 냈다.


그러자 동백은 "용식 씨, 지금 남의 엄마 욕하는 거예요?"라며 황용식을 툭 쳤다. 이에 황용식은 "동백 씨는 안돼요. 동백 씨는 시스템이 남들보다 다소 단순명료하고 투명해서 사람 미워할 사람이 못돼요. 다음 생부턴 똑 부러지게 사시고, 이번 생에는 하던 대로 가시죠"라며 동백의 손을 잡아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동백은 "진짜 우리 엄마 짜증나"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황용식은 향미(손담비 분), 정숙(이정은 분)이 모두 사라진 후 필구와 단 둘이 있을 동백이 걱정돼 그 집 앞에서 잠복을 했다. 허나 동백은 이를 바로 눈치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동백의 집 앞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백은 계속 자신에게 사탕을 먹이는 황용식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황용식은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요. 계속 때려 넣고 기분 좀 좋아지라고"라며 여전히 해바라기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동백은 "저 기운 빠질 것도 없어요. 엄마 버리고 와서도 제가 치킨을 뜯고 앉아있더라고요"라며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황용식은 "동백 씨가 나빠서가 아니라 다 그러고 사는 걸 어떡해요. 인생이 연속극도 아니고 뭔 일 날 때마다 싸매고 드러누워요?"라고 위로했다.


동백은 이렇듯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황용식에 "그래서 다행이라고요. 혼자였으면 이불 싸매고 누웠을 텐데 덕분에 그냥저냥 살아져요. 사는 게 보조배터리 빨로 가는 게 있잖아요. 그럼에도 아들 밥은 챙기고 싶고 그럼에도 치킨은 맛있고 그럼에도 용식 씨 저녁은 걱정되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황용식은 "필구, 치킨, 그 다음 보조배터리가 저 황용식이라는거죠?"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반면 곽덕순(고두심 분)은 황용식에게 동백이랑 헤어지라고 전했다. 곽덕순은 "백이면 백 다 물어봐라. 불구덩이 뛰어들고 살인자나 쫓아다니는 꼴을 어느 애미가 두고보나"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황용식은 "나 프러포즈했어. 어떤 놈이 불을 안 무서워해. 나도 뜨거워서 까무러칠 뻔 했는데. 근데 난 돌아가도 백번이고 동백 씨 구했을겨. 불구동이도 안 무서운 걸 어떡해. 같이 살아야지"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곽덕순은 "네가 이럴수록 자꾸 걔가 더 미워"라며 팽팽히 맞섰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한편 이날 정숙은 박흥식(이규성)을 찾아가 "너지? 까불이?"라고 물었다. 박흥식은 심증이 없다며 발뺌했고, 정숙은 "그래 물증이 없지. 그러니 경찰이 뭐하겠어. 그런데 나는 헷갈릴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어. 짐승 애미도 지 자식한테 해 끼칠 놈을 백리 밖에서도 알아. 그리고 애미는 지 자식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숙의 뒤를 누군가가 쫓았다. 정숙은 "왜? 나 죽이려고 쫓아왔니?"라며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정숙이 예상했던 사람이 아니었는지 크게 놀라는 표정을 짓는 표정으로 엔딩 장면이 완성됐다.


과연 까불이는 정숙의 예상대로 박흥식이 맞을까? 그렇지 않다면 과거 나왔던 것처럼 동백이가 있던 시장에 불은 지른 것으로 보이는 박흥식의 아버지가 까불이인 것일까. 아니면 두 사람이 공범인 것일까.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지금, 쫄깃한 긴장감과 함께 궁금증이 생성되며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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