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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이 점찍은 ERA 0 좌완도 군대 간다, 한화 김기중-이상혁 포함 상무 합격자 14명 발표

김경문이 점찍은 ERA 0 좌완도 군대 간다, 한화 김기중-이상혁 포함 상무 합격자 14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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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한화 김기중.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기중.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기중(23)과 이상혁(24)이 올 시즌 후 국군체육부대(상무)로 향한다.


상무 야구단은 14일 KBO 리그 각 구단에 합격자를 개별 통보했다. 한화의 김기중·이상혁, LG 트윈스의 김성우(22), KT 위즈의 김병준(22), SSG 랜더스의 최현석(22)·박성빈(22), NC 다이노스의 김민규(24), 김세훈(20), 삼성 라이온즈의 황동재(24)·양도근(22), 두산 베어스의 박지호(22)·여동건(20), 키움 히어로즈의 윤석원(22)·고영우(24) 등 총 14명이다.


구단별로 2명을 배출한 것이 최다였고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에서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7명으로 제일 많았고 야수는 내야수가 4명, 외야수가 2명, 포수가 1명이었다. 이들은 오는 12월 15일 입대해 2027년 6월 14일 제대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화의 김기중이다. 김기중은 의왕부곡초-매송중-유신고 졸업 후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좌완 투수다. 2021년 1군에 데뷔했고 14일 경기 종료 기준 87경기 8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올해도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평균자책점 4.60, 47이닝 10볼넷 49탈삼진으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었고, 15일 창원 NC전 선발 투수로 낙점받았다. 1군에서는 3경기 8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5선발 순번에 기회를 받았다. 기존의 엄상백이 19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 대신해 기회 받은 황준서도 12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던 탓이다. 김경문 감독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2군 및 어린 선수들을 외면하지 않았고, 이번에는 김기중을 점찍었다.


한화 이상혁.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상혁.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장안고-강릉영동대 졸업 후 2022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이상혁도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이상혁은 올해 주로 대주자로 활약하면서 33경기 타율 0.286(7타수 2안타) 3도루를 마크했다.


박동원-이주헌 2포수 체제를 구축한 LG는 또 다른 포수 유망주 김성우의 입대로 이후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성우는 성동초-건대부중-배재고 졸업 후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올해 퓨처스리그 42경기에서 타율 0.355(107타수 38안타)로 2군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고 1군에서도 6경기 타율 0.250(4타수 1안타)의 성과를 냈다.


KT 김병준은 상무 입대로 후일을 기약한다. 창촌초(안산리틀)-안산중앙중-유신고 졸업 후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8순위로 KT에 입단한 김병준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5경기 타율 0.307(140타수 43안타)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KT 외야는 괴물 타자 안현민의 등장으로 김민혁, 배정대, 장진혁 등이 한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어 김병준의 자리는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밖에 1군 53경기 2승 11패 평균자책점 6.72로 활약하던 황동재도 상무에 입대해 2년 뒤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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