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드' 서지혜 "김정현 카메오 감사..'사불'로 해외팬 多"(인터뷰②)

발행:
한해선 기자
배우 서지혜 /사진=문화창고
배우 서지혜 /사진=문화창고


배우 서지혜(35)가 '사랑의 불시착' 신드롬에 감사함을 전했다.


서지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저같드'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


서지혜는 극 초반 바람둥이 남자친구 이영동(김정현 분)을 시원하게 차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전작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불')에서 서단, 구승준 역으로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저같드'에선 반전의 광경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배우 서지혜 /사진=문화창고


서지혜는 김정현의 '저같드' 카메오 출연에 대해 "'사불'에서 못 이룬 커플 이야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재미있겠다고 내가 먼저 출연 제안을 했는데 (김)정현 씨가 흔쾌히 승낙을 해줬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춰서 어색하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같드'에서 '사불' 패러디 장면을 선보이며 서단에 다시 빙의하기도 했던 서지혜는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사불'이 끝나고 3개월 만에 서단으로 촬영을 하는데 서단 말투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서단으로 녹음한 말투를 다시 들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며 웃었다.


서지혜는 최근 '사불'의 글로벌 인기로, 덩달아 해외팬을 끌어모았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국이 이래서 해외팬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감하진 못했지만 인터넷, SNS로 느꼈다. 댓글이 영어와 다른 나라의 언어로 쓰여있더라. '사불'의 인기가 이렇게 높구나 느꼈다"며 "쪽지도 다른 나라 분들이 많이 보내주시더라. 링크도 많이 보내주던데 '사불' 사진 중 구승준 옆에 자신의 얼굴을 붙이거나, 팬들이 서단 핀을 꽂고 사진을 보내주기도 하더라.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혜는 '저같드'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PD 우도희 역을 맡았다. 우도희는 실연의 충격을 안고 외로움을 느끼다 정신과 의사 김해경(송승헌 분)과 '저녁 메이트'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결혼을 암시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서지혜는 우도희 역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코믹하고 사랑스런 이미지 변신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