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배우 배누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가 123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에 여자 주인공 이영이 역으로 활약한 배누리가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날 배누리는 소속사를 통해 "무지무지 더웠던 한여름부터 시작해 가을, 겨울까지 기나긴 여정을 열심히 달리다 보니 따뜻해지는 날씨가 찾아올 때쯤 종영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이의 인생을 담아낸 드라마인 만큼 8개월 간 저도 함께 성장하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다. 진심을 담아 연기했던 영이를 보내야 하기에 아마도 저 또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그동안 영이에게 공감하며, 함께 슬퍼하고 기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극 중 당차고 씩씩한 싱글맘 이영이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누리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매주 평일 밤마다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캐릭터의 대사 톤과 감정을 친근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그려내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밝고 따스한 에너지를 지닌 이영이의 매력을 한껏 살려낸 것.
이영이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한 배누리는 매회 주변 인물들과 각양각색 케미를 선보이며, 가슴 따뜻한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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