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박지영, 김태리에 "네 아빠도, 이 집도 소름 끼쳐" [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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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인턴기자
/사진='악귀' 화면 캡처
/사진='악귀' 화면 캡처

'악귀'에서 박지영이 극도로 불안해하며 김태리에 소리쳤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1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과 갈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은 윤경문은 "너 오늘 나랑 어디 좀 다녀와야겠다. 꼭 가야 하는데다"라며 구산영을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어디를 가냐'는 구산영의 질문에 윤경문은 "너 아빠 기억나냐"라며 되물었다. 구산영이 "다 기억 안 난다. 근데 갑자기 아빠는 왜"라고 묻자, 윤정문은 "아빠 죽지 않았다. 죽은 게 아니다. 너 5살 때 이혼한 거다"고 고백했다. 구산영은 "그럼 왜 지금까지 멀쩡하게 살아있던 아빠를 죽었다고 했냐.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윤경문은 "다시 볼 생각이 없었다. 근데 정말 죽었다고 한다. 그래도 딸이니까 마지막으로 절은 올려야 되지 않겠냐"며 덤덤히 이야기했다.


이후 둘은 화원재에 들어가 절을 올리고 김석란(예수정 분)과 인사를 나눴다. 김석란은 구산영을 따로 불러내 "잘 지냈냐. 건강은 괜찮냐"며 안부를 물었다. 구산영은 "아빠는 뭘 하시던 분이냐. 엄마가 회사원이라고 말씀해 주시긴 했다"며 궁금해했다.


아빠 구강모(진선규 분)가 민속과 교수였다는 김석란의 답에 구산영은 "아빠는 어쩌다 그렇게 됐냐"며 물었다.


하지만 김석란은 이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아빠 유품이다. 너한테 꼭 전해달라는 유언이 있었다"며 구강모의 유품을 건넸다.


유품을 손에 쥔 채 화원재 밖으로 나온 구산영에 윤경문은 "이 집안 물건에 손도 댈 생각하지마라. 네가 언제부터 아빠가 있었다고 아빠타령이냐"며 유품을 바닥에 던졌다.


구산영은 "엄마 진짜 왜이러냐.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나 속인 것도 어이가 없는데 얼굴도 못보고 죽은 아빠 유품도 받지 말라고 하냐. 아빠는 우리 기억하고 있었다"며 윤경문에 따졌다.


윤경문은 "네가 뭘 아냐. 정말 소름끼치기 싫어서 얘기하지 않았다. 네 아빠도 이 집도 떠올리는 것도 싫다. 나 혼자 왔어야했는데 괜히 너한테 얘기해서, 내가 잘못한 거다"며 몸을 심하게 떨었다.


이 모습에 놀란 구산영은 "알겠다. 그만해라. 안 가져가겠다"며 윤경문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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