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순정만화 같은 시트콤 '열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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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일말의순정 팀 <ⓒ사진=이기범 기자>
일말의순정 팀 <ⓒ사진=이기범 기자>


어른들과 아이들의 순정만화 같은 일일시트콤이 베일을 벗고 출사표를 던졌다.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2013년 시트콤 열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말의 순정'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40대와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세대는 서로 동질감으로 하나 되고, 다른 세대는 서로 이해하며 하나 되길 바라는 현재성 짙은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순정에 울고 웃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마흔 살 김선미(전미선 분)은 20년 지기 하정우(이훈 분)와 2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정우성(김태훈 분)과 티격태격하며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최민수(이재룡 분) 강수지(도지원 분) 부부는 순정 때문에 엇갈린 명암으로 극중 재미를 높였다. 순정파 남편 최민수와 억척 주부 강수지는 과거와 현재가 180도 달라진 부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미, 하정우, 정우성, 최민수, 강수지 등의 아역을 맡은 아이돌 가수들의 출여노 이목을 끌었다. 한승연(카라),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성규(인피티트), 송지은(시크릿), 지오(엠블랙) 등이 출연했다.


40대 어른들의 순정 외에 10대들의 순정과 얽힌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철 없는 아빠 정우성 때문에 일찍 철이 든 정순정(지우 분), 최민수의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의 끝없는 다툼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엉뚱한 꽃미남 최준영과 정순정이 앞으로 보여줄 10대의 순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대를 초월한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를 예고했다.


(왼쪽부터) 김태훈 전미선 도지원 이재룡 이훈 <ⓒ사진=이기범 기자>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 한수연, 이원근, 지우, 박치기(원더보이즈) 등 '일말의 순정'의 주요 출연진들과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일말의 순정'의 권재영CP는 "이번 시트콤은 어른들을 위한 순정만화다"고 밝혔다. 또한 전미선, 이재룡, 도지원 등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일말의 순정'의 주인공들 역시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먼저 전미선은 "제 마음 한쪽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저의 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룡과 도지원은 극중 이름인 최민수, 강수지를 언급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이재룡은 이름은 터프한 이미지의 배우 최민수와 달리 순정남을 예고, 도지원은 가수 강수지의 청순함과 다른 억척 아주머니에 대한 연기 변신에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오는 18일 오후 '패밀리' 후속으로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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