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1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화는 오는 19일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녹화는 '절친특집' 형태로 이뤄질 예정으로, 이상화 선수의 절친인 방송인 정준하, 비스트 윤두준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상화는 동료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의 소개로 정준하와 친해졌으며, 지난 2012년 정준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 금메달 획득 후에 정준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예쁘다! 예쁘다! 정말! 상화야!"라고 글을 남겼고, 이상화는 "ㅋㅋㅋ 나 어때 잘해찡?"이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이상화는 지난 3월 MBC '무한도전' 외계인특집에 출연, 정준하와 친분을 과시했다.
이상화와 윤두준의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BS '절친노트'에서 이 선수가 윤두준을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이상화는 윤두준을 만나 한없이 수줍어하는 등 '빙속여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화는 방송에서 윤두준이 선물한 불가사리 모양의 귀걸이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인 '2010 국민대축제' 자리에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절친한 세 사람이 허심탄회한 입담을 과시, 화기애애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이상화 선수 출연분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