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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유재석(박명수)vs노홍철vs 정형돈(정준하·하하) 단일화

발행: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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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에서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유재석을, 하하와 정준하가 정형돈을 지지하며 후보를 단일화했다. 노홍철은 독자 노선을 걷게 됐다.


사전선호도 조사에서 노홍철(44%), 유재석(40%),정형돈(7%), 정준하(4%), 박명수(3%), 하하(2%) 나오면서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노홍철과 유재석이 4%포인트 격차 밖에 안남에 따라 특정후보를 영입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된 것.


노홍철과 유재석은 나머지 후보들을 영입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 최종 지지 선언에서 각 후보들은 예상 외의 지지 후보를 밝혔다.


박명수 "10년동안 사생활 보호를 해달라"며 노홍철에게 각설를 요구했다. 고심하던 노홍철은 결국 "10년 동안 사생활 보호를 해드린다"며 박명수에 각서를 건넸다.


먼저 하하는 정형돈을 지지했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 지지를 표명했다. 사생활 보호 각서까지 써줬던 노홍철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준하는 "한 후보(유재석) 밑에서 9년 동안 버텼는데 또 10년을 지내긴 힘들다"고 말한 뒤 정형돈 지지를 선언했다.


다음으로 정형돈은, 하하와 정준하의 지지를 바탕으로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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