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포미닛이 '아육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포미닛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씨스타와 만나 우승을 차지했다.
씨스타는 다솜이 첫 발부터 세트를 맞추며 0점을 기록,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포미닛의 남지현은 7점을 맞추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것은 권소현과 보라, '에이스' 간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첫 발부터 각각 10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씨스타는 포미닛에 상당한 점수가 뒤져 있었지만, 보라와 권소현의 대결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권소현은 막판까지 실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포미닛의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총 점수 79 대 63으로 금메달을 딴 권소현은 "단체전에서 씨스타를 이겨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라고 행복해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