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엽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역사 속 그날' 코너에서 김원구에게 "증거 말고 허리나 찾으라"고 충고했다.
26일 오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역사 속 그날'이 방송됐다. '역사 속 그날'은 일본 순사 역을 맡은 김원구가 독립운동가 이동엽을 고문하는 과정에서 재치 있게 그린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구는 이동엽의 목을 자신의 팔로 감싸 쥐었다. 그러자 이동엽은 "아저씨, 너무 뜨끈뜨끈해요. 아니, 무슨 태양이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구는 "네가 조선총독부에 폭탄 던졌지? 누가 시켰냐"며 "네가 발뺌해도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엽은 "아저씨 허리나 좀 찾아요"라고 말하며 김원구의 뱃살을 잡아당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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