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장군(34)이 5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김장군은 오는 5월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장군은 스타뉴스에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와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자고 했다"며 "제가 여자친구한테 '네가 마지막 여자'라고 말했고, 그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 제가 사실 개그맨으로 활동을 하면서 여자를 만난 게 많지 않았다. 제 생애 마지막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됐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장군은 "동료 개그맨들 중 유민상, 김태원 등 노총각 그룹에서 탈출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예쁜 아내를 얻게 돼 행복하다"며 "제 마음에 쏙 드는 여자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현재 미용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예쁜 외모에 검소하고, 강인한 생활력까지 갖춘 저한테 딱 맞는 여자다.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장군은 향후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빨리 2세를 만들었으면 한다. 저는 5명을 계획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2명이 좋겠다고 한다. 일단 2명만 낳겠다고 받아들였는데, 저는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제 결혼하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방송활동도 할 계획이다. 가장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군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코너 '감수성', '극과 극', '달라스', '방송과의 전쟁', '버티고', '어제 온 관객 오늘 또 왔네', '핑크레이디', '진지록'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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