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1박2일' 시 낭송 미션..진솔함·먹먹함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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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영 인턴기자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방송화면 캡처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멤버들이 하동의 여류시인들과 함께 시 낭송회를 열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경남 하동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얻기 위해 온 동네를 돌아다녔다. 멤버들은 모두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문제를 낸 후 맞출 수 있도록 안내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각기 얻어온 음식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차태현과 김준호 팀은 전, 삽겹살, 요리된 해물라면을 준비해 그 푸짐함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막내라인인 윤시윤과 정준영은 파김치를 비롯해 취나물, 콩밥을 얻어와 건강한 밥상을 완성했다. 마지막 팀인 김종민과 데프콘은 청란, 딸기, 곶감, 라면을 가져왔다.


하지만 김종민과 데프콘이 얻은 라면은 시간이 초과 됐을 때 얻은 거라 뺏길 위기에 처하자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라면을 뺏는 대신 다른 멤버들과 공유할 것을 주문했고 김종민과 데프콘은 이를 승낙했다. 멤버들은 주민들의 인심에 따라 푸짐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이어서 하동에 위치한 정동마을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세분의 어르신들을 만났다. 한 어르신은 “글을 모르다 보니 손자 손녀들과 편지나 문자를 주고받기도 어려웠는데”라며 열심히 한글을 배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이 정동마을의 70대 여성 어르신 세분과 함께 ‘달빛 시 낭송회’를 진행했다. 진행 전 멤버들은 예전에 얻은 상품을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줬다. 차태현은 물벼락 까지 받아가며 겨우 얻은 안마의자를 선물하게 되어 억울해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또 정준영이 얻은 순금을 본 한 어르신은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강점순 어르신은 차태현, 데프콘과 한팀이 됐고 이순자 어르신은 김종민, 윤시윤과 한팀이 됐다. 마지막으로 김길자 어르신은 김준호와 정준영과 한팀이 됐다. 이들은 어르신의 인생에 맞게 시를 쓰고 멤버들은 옆에서 영감을 주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 한 팀이 된 어르신들이 살아온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먹먹함을 느꼈다. 70대 어르신들이 겪은 6.25 전쟁 이야기나 10년 전 사별한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도장을 준비했다. 멤버들이 도장을 파는 동안 세 분 어르신들은 한 자 한 자 시를 완성했다. '시로 쓰는 나의 이야기'를 완성한 어르신들의 시는 누구보다 진솔해 따뜻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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