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의 남편인 황태경이 나르샤의 술 버릇을 폭로했다.
4일 SBS에 따르면 황태경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 출연해 나르샤의 술 버릇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선사했다. 당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나르샤도 직접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황태경의 소원이 아내의 술버릇을 고치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황태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황태경은 "아내가 10번 중 8, 9번은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온다"며 나르샤의 음주 생활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황태경은 "아내가 술에 취했다 하면 온갖 젤리를 사 모은다. 젤리를 양손에 한가득 들고 들어오는 그 모습이 임팔라를 사냥해온 수사자 같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태경은 술에 취하면 나는 나르샤의 독특한 체취까지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태경은 "잔뜩 취한 중년의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내렸을 때의 냄새를 아느냐"며 "늦게 들어온 날, 엘리베이터에서 그런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그 냄새가 우리 집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말하며 이를 지켜보던 나르샤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황태경은 이와 함께 나르샤가 자신에게 프러포즈한 사연과 자신이 프러포즈를 하려고 준비했으나 실패한 사연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분은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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