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혹등고래의 모성애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9월 프렌치 폴리네시아 타히티 섬에서 혹등고래의 모습을 촬영하고 온 이하늬는 "죽을 때까지 생각이 날 영상"이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바다에서 혹등고래 어미가 새끼를 품고 있는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따뜻한 느낌이었다"며 "(모습을 보고) 소리를 내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하늬는 또 "누구나 처음 맞는 어미의 사랑과 새끼의 모습에 굉장히 치유를 많이 받았다"며 "우리가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랑과 희생으로 다시 회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돼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과 성열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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