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공백기 동안 가진 고민을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거북선의 정체가 스윗소로우 김영우로 밝혀졌다.
이날 감성주유소와의 대결에서 진 김영우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김영우는 가면을 벗으며"윤상, 김현철 형 정도는 저를 알아봐 주실 줄 알았다"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공중파 방송에서 솔로 무대를 갖는 게 처음이라는 김영우는 "엄청난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아무래도 화음을 많이 넣다 보니 지난주에 한민관 씨와 대결할 때도 화음을 넣는 게 편했다"고 말했다.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의 탈퇴를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그는 "스윗소로우에 큰 변화가 있었고 2년간 우여곡절도 많았다. 활동은 쉬는데 세상은 계속 흘러가고 좋은 노래는 계속 나왔다. 가만 멈춰있는 저희가 죽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나와도 우리를 좋아해 줄까 두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우는 "그 시간 잘 극복하고 나니 ‘음악이 정말 소중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스윗소로우의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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