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박기웅이 '미대 삼촌'으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기웅이 진태현♥박시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박기웅은 환한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에서는 술렁였다. 뿐만 아니라 박기웅이 진태현 박시은의 집에 방문에 딸 다비다도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박기웅은 "조카를 위해 선물을 사왔다"고 했다. 그는 "제가 듣기로는 (다비다가) 산디과(산업디자인과)라고 들었다. 제가 시디과(시각디자인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입 시험을 앞두고 있는 다비다를 위한 연필, 펜슬홀더, 필통 등을 선물로 내놓았다. 다비다는 박기웅의 선물에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 '미대 삼촌' 박기웅의 진심에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한 다비다였다.
다비다는 박기웅에게 자신의 졸업작품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해줬고, 이를 지켜보던 진태현은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과거 박기웅이 CF에서 췄던 '맷돌춤'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박기웅은 과거 다비다의 습작품을 보며 "제 전문이 소묘와 인물이지 않겠습니까.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데, 이거는 고1이 이렇게 했다면 말이 안 된다. 천재다. 잘 그렸는데, 능력이 좋은데, 덩어리감을 내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이런 거는 조금 더 닦으면 좋을 텐데"라며 장단점을 집어내며 '미대 출신'의 면모를 뽐냈다.
박기웅은 다비다를 위해 펜을 잡았고, 과거 입시 강사를 했던 미술 실력을 뽐냈다. 또한 그는 과거를 묻는 다비다에게 "지금보다 인기 많았죠"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4대천왕이 아니었어요"라며 "4대천왕이 있고 저는 약간 신(神)계"라고 인기가 신계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저는 배우를 한다고 하면 잘 될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밖에 자신을 보기 위해 버스 안에서 여고생들이 뒤로 몰리기도 했다고.
한참 자기 자랑을 늘어놓던 박기웅은 길거리 캐스팅 됐을 때, 연기 연습실에서 좌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 신계였다. 다 아테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다비다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했다. 조곤조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박기웅이었고, 다비다는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대 삼촌'으로 매력을 한껏 뽐낸 박기웅. 진태현의 질투심까지 이끌어 냈지만, 다비다를 위한 맞춤 짧지만 과외 선생님으로 이날 '동상이몽2'를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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