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센스'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는 다섯 명(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러블리즈))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식스센스'는 첫 방송에서 세 곳의 특이한 식당을 찾았고, 이 중 하나의 가짜를 찾아내야 했다. 멤버들과 게스트 이상엽은 각자 방식과 촉을 앞세워 가짜 식당 찾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 제시의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돌발 행동을 하는 제시, 이를 말리면서 진땀 빼는 유재석의 모습은 '환장의 케미'였다. 이와 함께 오나라, 전소민, 미주 등도 예상치 못한 언행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첫 방송 후 정철민 PD는 4일 스타뉴스에 "정말 열심히 찍었다. 작가, tvN 후배들, 스태프 등과 많이 노력했다.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첫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이 잘 나오기를 바랐다"면서 "시청자들께서 좋은 시선으로 봐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PD는 '식스센스' 첫 방송에서 유재석, 제시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제시를 섭외할 때가 6월 정도였다. 그 때만 해도 제시가 대중에게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그런데 (유)재석 형이 제시를 적극 추천했다. 자신과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뭔가 잘 나오겠다고 했다. 제시를 만나보니 솔직하고 담백했다. 알고 보면 속도 여리다. 둘의 케미가 잘 맞겠다 예상을 하긴 했다"고 밝혔다.
또 "1회에서 유재석, 제시의 케미가 돋보였다. 2회에서는 여자 멤버들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며 "여자 멤버들끼리 많이 친해졌다. 그게 방송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정철민 PD는 유재석, 오나라, 제시, 전소민, 미주 등의 멤버들의 호흡이 좋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앞으로 방송에서 멤버들이 보여줄 케미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정 PD는 앞으로 '식스센스'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그는 "정말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고, 시청자들께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멤버들이 눈치를 채면 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시청자들도 어렵지 않게 추리를 할 수 있는 구성을 만들고 있다. 단, 추리를 할 때 방송에 나오는 장소나 인물들에 대해 검색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그게 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식스센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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