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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승현X김정훈 "아역 후 성인 역 캐스팅 안 돼 외국行"[별별TV]

발행:
여도경 기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승현과 김정훈'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아역 배우 이미지에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승현과 김정훈이 속마음을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김정훈은 "아역들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 강했던 이미지가 (힘들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훈은 "'꼬마 신랑' 영화가 너무 뇌리에 깊이 남아서 힘들었다. 나중에 돌아와서 내 나이에 맞는 배역을 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쟤 꼬마 신랑'이라고 하더라. 너무 인상이 깊이 남으니까 영화 찍을 때 걸림돌이 되더라. 그래서 외국으로 나갔다. 주변 사람들한테 말도 안 했다. 그러니까 별 소문이 다 났다. 그래서 이승현이 왜 그랬는지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승현 역시 "성인 영화는 캐스팅이 안 됐다. 그래서 외국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승현은 "교복을 벗어도, 성인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도 캐스팅이 안 되니까 슬럼프가 왔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배우 그만했으면 좋겠다. 쓴맛, 단맛 다 봤으니 너도 다른 세상을 배워보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해서 조용히 캐나다로 떠나게 됐다. 가져간 돈이 얼마 없으니까 학교도 중간에 포기하고 집세를 못 내서 공원에서 밤새운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여기 와서 왜 고생하나. 한국에서 배우 했으면 이렇게 힘들게는 안 살았을 텐데' 하며 많이 후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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