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라비·딘딘, 폭탄 김종민 활약에도 최종 우승 '깜짝'[★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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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2일' 가수 라비와 딘딘이 저녁 복불복에서 최종 우승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순천에 갈 때' 특집이 그려졌다.


앞서 순천으로 떠난 연정훈과 김종민은 '큰형즈', 문세윤과 김선호는 '중간즈', 라비와 딘딘은 '막내즈'로 한 팀이 됐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을 구경한 이들은 이어 갯벌로 이동했다. 문세윤은 이동 도중 "낙엽 같은 남자, 문세윤이다"며 라디오 DJ로 변신했고, 함께한 김선호의 목소리는 음성 변조 처리됐다. 이후 멤버들이 점심 복불복으로 진행한 게임은 바로 갯벌 위의 발야구, '뻘야구'였다.


모두가 갯벌에 빠지지 않으려 갯벌을 겅중 겅중 뛰어 다니던 와중 문세윤은 바로 허벅지까지 푹 빠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키가 딘딘이 됐다"며 의아해했고, 딘딘은 이에 "반만 나올거면 출연료 반만 받아라"며 폭소를 안겼다. 이후 문세윤의 공격 차례가 되자 연정훈은 "그냥 잠깐 쉬자. 쟤는 못 찰 것 같다. 차도 못 온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중간즈는 7점을 획득했고, 이어 막내즈 라비는 갯벌에 전혀 빠지지 않은 채 공을 멀리 차내 기대감을 모았으나, 연정훈이 뜬 공을 단번에 잡은 탓에 아웃을 당하며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큰형즈의 연정훈은 '열정훈'답게 고속으로 4점을 획득하며 역전을 꿈꿨으나 신나면 필패한다는 공식에 따라 아쉽게도 6점 획득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1등 중간즈는 돼지 김치찌개와 닭 숯불구이 한상, 2등 큰형즈는 닭죽 한 상을 먹게 됐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꼴등을 차지한 막내즈는 닭가슴살 셰이크에 당첨됐다. 하지만 앞서 도시락으로 닭가슴살 셰이크를 싸온 전적이 있던 라비는 "원래 내가 넣는 재료들만 있다"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셰이크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며 즉석 요리 교실을 열었고, 문세윤은 이에 "커튼 칠 수 없냐. 입맛이 좀 떨어지는데", "기껏 키워놨더니 저런 거나 먹고"라며 얼굴을 찡그려 폭소를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한옥으로 이동했다. 도착 후 한복으로 환복한 문세윤은 인도네시아에서 커피차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긴급 노조를 결성했다. 문세윤은 방PD를 상대로 "우리는 가족 아니냐. 안 주면 움직이지 않겠다. 연기자 노조 조합장 연정훈"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려 폭소를 자아냈다. 방PD는 "웃음 보장 되냐"고 답했고, 자신 있게 답한 문세윤과 멤버들은 결국 커피 한 잔씩을 얻어냈다.


꼬막 무침과 대하구이 등 푸짐한 한 상이 걸린 저녁 복불복 1라운드는 '콩쥐팥쥐 짚신 날리기'였다. '희망없는 삼촌들' 큰형즈는 0점을 획득해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라운드는 '짚단 허들 릴레이'였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큰형즈는 2라운드의 깍두기가 됐다. 이에 중간즈와 막내즈는 폭탄 김종민을 피하기 위해 서로 조공 공약을 걸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깍두기 뽑기는 복불복이었고, 이에 김폭탄은 막내즈 팀으로 향했다.


김종민은 의외로 코끼리코를 빠르게 돌고 짚단을 모두 넘었으나 이후 짚단을 세우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홀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며 폭소했고, 라비는 "왜 세로로 세우냐"며 김종민의 이름을 외쳤으나 이미 연정훈에 역전 당한 후였다. 라비는 이에 "내가 이기겠다"며 손도 안대고 짚단 4개를 모두 넘어 충격을 안겼다. 라비 덕에 재역전을 한 딘딘은 짚단을 모두 넘어뜨리며 뜀틀을 넘어 웃음을 안겼으나 끝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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