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노사연이 거침없는 낙지 '먹방'을 선보인다.
30일 E채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방송되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경기 화성의 아귀탕 성지를 찾은 멤버들의 '먹방'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노사연은 아귀탕 식당에 있는 산낙지 메뉴를 발견한 뒤 자비 없는 '먹방'을 예고했다. 낙지 탕탕이가 나오자 수저를 들고 시선을 떼지 못한 그는 한 번 맛을 보고는 "눈이 확 떠진다.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고 하더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박명수는 낙지에 진심인 노사연의 '먹방'을 지켜보며 "낙지 킬러"라며 "그래서 허벅지 힘이 좋은 거냐. 청도 소싸움 나가려는 것 아니냐"고 앞서 멤버들과 허벅지 씨름에서 우승한 노사연의 힘의 원천을 추측했다.
노사연은 박명수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낙지는 안 먹으면 바보"라며 무한 애정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안 먹으면 바보야' 치고는 너무 먹는다. 누나가 반은 먹었다. 소싸움에서 꼭 이겨라. 상대하는 소를 이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노사연은 "지금 기분으로는 소를 당수로 내려칠 수 있을 것 같다. 힘을 막 쓰고 싶다"고 전했다. 내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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