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하우스' 노홍철이 28세 카푸어족을 만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아끼면 똥 된다? 쓰면 거지 된다! 욜로족 VS 파이어족'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지금을 즐기자!'는 욜로족과 '일찍 죽을 확률보다 오래 살 확률이 높다! 미래를 대비하자!'는 파이어족이 출연했다. 그 가운데 카푸어족 펑펑이가 써클러로 출연해 "저축하고 싶어지게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은영은 "저축이라는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다. 저축을 '예비비'라고 단어를 바꿔서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하고, 리정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예비비를 준비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며 카푸어족 펑펑이를 설득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이 설득에 도전했다. 노홍철은 자신 역시 저축보단 욜로 라이프를 지향했다고 밝히며, 저축을 강조하는 주변인들의 시선이 불편했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키는 것 역시 폼이 안 나지 않느냐. 그래서 마음을 먹고 목표를 바꿨다. 주변의 걱정을 줄이는 것 또한 나 자신을 증명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펑펑이는 "마음이 움직였다. 앞으로 저축을 늘리겠다. 옆에서 노홍철씨의 얘기를 듣는데 창피했다"며 앞으로 저축에 들이는 돈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오히려 증명하는 것을 보더니 멋있다고 하더라"며 펑펑이의 선택을 응원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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