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설인아가 알찬 하루 스케줄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로코 여신' 배우 설인아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설인아는 잠 들기 전 차를 마신 후 악보를 꺼냈다. 이어 기타를 들고와 연주하기 시작했다. 틀린 부분이 자꾸 틀리자 설인아는 "안해 안해"라며 기타를 집어 넣었다. 이어 QnA 다이어리를 꺼냈다. 설인아는 "재밌는 질문들이 많다"며 "내가 한 거짓말 중 가장 큰 것은?"을 꼽았다. 설인아는 "더 이상 사랑을 안 할 거라는 거짓말. 한 번도 사랑을 안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다짐한 제가 거짓말이라고"라고 말하다, 오글거린지 "아오 왜 저래"라고 자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인아는 "일기를 총 세 개 쓴다"며 "QnA, 하루 일기 정리. 생활 속 메모를 적는다"고 전했다.
씻고 침대에 누운 설인아는 '명상의 시간'이란 영상을 틀었다. 전현무는 "제발 좀 자. 루틴이 너무 많아"라고 소리쳤다. 기안84도 "제발 자자"라고 했고, 박나래는 "이게 지금 쉬는 날 다 한 거 아니냐"고 공감했다. 키는 "안 쉴 때가 더 낫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설인아는 전날밤 무인텔에서 기상한 후 양평에 있는 스케이트 보드장에서 연습했다. 이어 수원에 있는 집으로 와 반려견 줄리를 산책시켰다. 산책 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줄리 산책을 시켰다. 집에 와서는 기타연습을 이어갔다.
이날 아침 전날밤 보드장 근처에 있는 무인텔에서 숙박을 한 뒤 큰 가방을 챙겨 보드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언제 제가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바리바리 다 싸 들고 다닌다"라고 했다. 키는 "나래 누나도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닌다"고 했고, 박나래는 "난 어디서 뭘 먹을지 모르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설인아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찾는 보드장에 도착해 보드장 대표와 함께 돈마호크 먹방을 선보였다. 보드는 안 타고 고기 부터 먹냐는 말에 설인아는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타기 전에 좀 먹어두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설인아는 안전 장치를 착용한 후 경사면을 거스르며 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대표가 말한 락투를 멋드러지게 성공하자, 다들 감탄했다. 이어 테일이라는 기술이 남았다. 테일이란 기술에 실패하는 모습이 VCR로 보여지자, 설인아는 "저게 보기 보다 어려운 기술이다"고 했고, 전현무는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다. 하지만 설인아는 결국 테일 스톨을 연속으로 성공해내며 출연진들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드 쿤스트는 "진짜 청춘 드라마 같다"라고 감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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