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훈이 닭싸움을 올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신지 팀과 연정훈 팀은 점심 식사를 두고 닭싸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서 187cm 나인우가 167cm 딘딘을 예상대로 제쳤다. 하지만 신지 팀의 정승환이 공격을 재치 있게 피하면서 일격을 당했다. 이에 정승환은 "카운터를 날렸다"라고 여유를 부렸고, 나인우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당황했다.
연정훈이 정승환에게 패하자 팀에 남은 마지막 주자 기도훈이 나섰다. 기도훈은 이시언, 김종민, 신지를 가볍게 꺾었고, 문세윤과 대결 상대로 만났다. 그러나 다리를 오래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던 문세윤은 기도훈의 시간 끌기에 지쳐 스스로 무너졌고, 기도훈은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신지 팀 주자로는 조한선이 나섰다. 조한선은 기도훈과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체력적인 열세와 파워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7연승으로 올킬을 달성한 기도훈 덕분에 연정훈 팀은 점심 식사 획득에 성공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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