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아나운서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소영이 딸 생일을 위해 직접 레터링 케이크를 만들었다.
김소영은 케이크를 완성시키고 오상진에 "오빠 이거 내가 엄청 예쁘게 만들었어. 봐 봐 빨리"라며 오상진을 불렀다. 오상진은 "우와"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케이크를 보며 "집에서 한 것 같아"라며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에 김소영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혜는 "신혼 때랑 많이 변했어"라며 서운해했다.
김소영은 "잘 못했다는 거 아니야"라며 토라졌다. 오상진은 "너무 집에서 한 것 같잖아"라며 김소영을 놀렸다. 이지혜는 김일중에 "김일중 씨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김일중은 "빨리 잘라서 먹어보고 싶다. 한석봉처럼 잘 썼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오상진은 인터뷰에서 "제가 리액션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잘했다', '뛰어나다' 이런 말이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저희 집에서는 '뛴다'하면 우사인 볼트만큼 뛰어야 한다"며 아버지를 닮아 칭찬에 인색하다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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