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우승부(진해성, 나상도, 안성준, 재하, 박세욱, 오주주)가 개인전의 굴욕을 잊고 올하트 쾌거를 이뤘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영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본선 1차전 팀 미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우승부는 라틴 트로트 장르로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재해석했다. 그들은 정열적인 붉은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섹시함을 뽐냈다.
맑고 경쾌한 목소리로 라틴의 매력을 살렸고, 대표 몸치인 진해성을 이끌고 칼 군무를 선보여 마스터의 감탄을 자아냈다. 우승부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올하트를 안았다.
마스터 주영훈은 "개인적으로 염려했던 것이 있다. 이분들은 심사위원석에 앉아도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다. 그래서 모두 공격수처럼 개인 기량을 뽐낼까 염려했다. 그런데 여섯 분이 합을 너무 잘 맞추셨다. 내가 할 부분만 정확하게 하셨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마스터 김연자는 "춤을 못 추는 분도 계시지 않냐. 어떻게 해결할까 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그중에서도 나상도씨가 어려운 걸 혼자 다 하셨다"라고 평가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았다. 너무 튀는 사람도 없고 너무 못하는 사람도 없었다. 취약한 부분을 보안한 부분이 좋았다"라고 평가를 전했다. 이로 인해 우승부 진해성, 나상도, 안성준, 재하, 박세욱, 오주주는 다 함께 다음 라운드 진출의 기회를 안았다.
한편, 올하트에 실패한 나이야 가라부의 고정우와, 직장부 김용필은 추가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고정우가 속한 팀 나이야 가라부(고정우, 왕준, 승국이)는 정통 트롯 장르로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를 선곡했다.
나이야 가라부는 승국이의 경쾌한 목소리, 고정우의 구수한 목소리, 왕준의 시원한 발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고, 마스터로부터 11개의 하트를 얻었다.
마스터 장윤정은 "정우씨가 노래가 정말 많이 늘었다"라고 칭찬했고, 고정우는 "윤정 마스터님 이야기를 듣고 시옷 발음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스터 장윤정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노래해 줘서 너무 놀랐다. 사실 세분의 프로필을 보고 어떻게 어울릴지 걱정했었다. 100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을 찾지 못했다. 큰 단점이 없어서 마음이 가서 (하트를) 눌렀다"라고 평가했다. 마스터들은 회의 끝에 고정우를 추가 합격자로 발표했다.
또한 김용필이 속한 팀 직장부(김용필, 마커스 강, 박상우, 이상연)는 류지광의 '카발레'를 생소한 장르인 재즈 트로트로 선보였다.
그들은 4인 4색의 아카펠라로 무대를 열었고, 절제 있고 젠틀 한 춤선으로 무대를 채웠다. 벨벳 저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음정으로 로맨틱한 남성미를 어필하며 마스터들을 매혹시켰다.
직장부는 아쉬운 12개의 하트를 받았다. 마스터 이홍기는 "오늘 처음 만난 장르인데 뭐하나 부족함 없이 재즈 트로트 같았다. 그리고 호흡이 너무 좋았고 각자의 장점이 잘 살았다. 섹시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마스터 붐이 "노출이 하나도 없는데 섹시했다"라고 말하자, 마스터 장윤정은 "맞다. 나도 그렇게 썼다"라고 공감했다. 붐은 "연륜에서 오는 섹시함이 저희를 홀딱 빠지게 만들었다"라며 "용필이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터 진성은 "순간의 선택이 요즘은 평생을 좌우하지 않냐. 어차피 사나이로 태어났다면 이직해라. 감히 제가 허락한다"라고 과감한 평가를 전했다. 마스터들은 회의를 통해 김용필과 마커스 강에게 추가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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