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을 걱정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유은성, 김정화 부부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유은성은 "병원에서 저등급 신경교종(뇌암)으로 보인다고 '심상치 않아서 큰 병원 가셨으면 좋겠다'했다. 그 찰나에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전했다. 김정화는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똑같은 소견이 나왔다"라며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첫 검진부터 마지막 검진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매일 들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청력 상실 기억상실 마비 가능성이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했었다"라며 울먹였다.
김정화는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지? 부모님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 그때 되게 힘들어서 매일 기도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라고 전했다.
이후 김정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행복한 김정화의 가정에 "드라마처럼 사신다"라며 신기해했다. 김정화 유은성은 아이들과 침실에서 가족회의를 시작했다. 김정화는 아이들에 "오늘 누가 먼저 할 차례야?"라고 물었고 유화는 "나부터"라며 좋았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유은성이 아이들에 "아빠 이제 병원에서 치료받는데 치료해서 완전히 나을지 안 나을지는 모르겠어. 근데 아빠는 별이랑 유화랑 같이 잘 살고 싶어"라고 전했다. 이에 첫째 유화가 "난 낫는다고 믿을 거야"라고 말했다. 둘째 유별은 "난 낫는다고 믿는데 너무 슬프다"고 고백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