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결혼? 29살에 하고 싶었는데..이미 물 건너가"[인생84][★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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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사진=유튜브 '인생84' 캡처
/사진=유튜브 '인생84' 캡처

배우 안보현이 결혼 여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안보현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안보현과 이시언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기안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보현에 트로피를 전달했다. 그는 "한 번도 안 나왔는데 최우수상 받았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유튜브 '인생84' 캡처

이에 안보현은 "팬 분들이 태그를 해서 봤는데 저를 주시길래..감사합니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우수상 처음 받아봤는데, 앞으로도 도움이 된다면 불러만 주신다면"이라며 "제가 최우수상을 받다니"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시상식일 수도 있어. 갈 때 트로피 버리고 가지마라"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이시언은 "부럽다"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보현을 축하했다.

/사진=유튜브 '인생84' 캡처

이후 기안84는 술자리가 무르익자 "앞으로 배우를 하는 게 꿈이야? 아니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거야? 어떤 가치가 제일 크니?"라고 안보현에 질문을 건넸다.


이에 안보현은 "무조건 첫 번째는 가족이고, 두 번째는 일(연기)이요. 연기 너무 재밌잖아요"라며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기안84가 "일과 관련된 것 말고 다른 건 없어?"라고 묻자, 안보현은 "어릴 땐 '29살에 결혼해야지' 이런 말을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이미 물 건너갔고, 한땐 꿈이 '돈에 쫓기지 않는 행복한 아빠'가 꿈이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 꿈이 없어졌죠"라고 이야기했다.


또 안보현은 '결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좀 안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근데 시언이 형처럼 결혼해서 화목하게 잘 사는 사람들 보면 결혼하고 싶기도 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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