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사내연애의 장점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비밀인 줄 알았던 사내연애, 복사기도 알고 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코미디언 이은지, 신건준 PD와 함께 연애를 주제로 한 '에그 고민 상담소' 2탄을 진행했다.
나영석 PD는 신건준 PD는 "사랑꾼", 이은지는 "연애 전문가"라며 자신은 "저는 연애 세포 사망자"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연으로는 "쌓여가는 거짓말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내연애 커플이 그려졌다.
같은 경험이 있던 신건준 PD는 이에 "1년 정도 숨기고 결혼식장 잡고 청첩장 나올 때쯤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당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못된 것 같다. 긴장하고 말한 날 절반이 알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이에 "사연자도 회사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하시는데 건준이도 그랬다. 그분들이 사정을 알고 아는 체를 안한 것 뿐"이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은지는 "사내연애는 어차피 걸릴 거니 숨길 때까지 숨겨라"고 조언했다. 또 "사내연애는 좋은 동료, 남자 친구, 친구 세 가지 역할을 다 해준다. (일에 관한 걸) 너무 잘 공감해주고 다 이해해준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도 코미디언에게 회의라는 게 기약이 없지 않냐. 일반인들은 '왜 언제 끝나는지 모르냐'면서 힘들어했는데 같은 직종의 사람을 만나면 너무 이해해준다. '끝날 때쯤 연락해'가 되더라"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또 남자친구의 패션을 바꾸고 싶다는 사연에 "옷을 사주고 입어 봐'라고 한 다음 '네가 내가 사준 옷을 입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사랑받는 기분이다'고 해라"고 조언해 나영석 PD와 신건준 PD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남자는 "확실히 다르다", "해주고 싶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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