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안영미, 정색하며 전한 진심 "남편 스킨십 불만족, 천박했으면"[★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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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기자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운 우리 새끼' 안영미가 남편의 스킨십에 불만족을 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출산 후 한동안 육아에 전념했던 안영미에게 김종국 모친은 "아기는 잘 크죠?"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10개월 됐다. 다음 달에 돌잔치 한다. 너무 예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딱콩에게서 남편의 모습이 보인다며 "뭐든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백 일이 됐을 때부터 분유통을 자기가 잡아서 먹겠다고 한다. 이유식을 먹을 때도 자기가 뺏어서 직접 스스로 먹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유를 다 먹으면 쪽쪽이를 직접 문다. '식후 쪽'한다. '식후 쪽'하는 모습이 기가 막히게 남편을 닮았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안영미는 여전히 미국에서 회사 생활 중인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로 나 홀로 육아 중이라 밝혔다. 그는 "한국에 남편이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회사 사정상 있을 수가 없다. 이번에 돌잔치를 준비하는데 남편이 일 때문에 못 온다고 해서 홀로 준비하게 됐다"라며 육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스킨십에 불만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영미는 "남편이 허그하고 뽀뽀하는 건 되게 좋아한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좋아한다. 그다음을 안 간다. 그런 병이 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 모친이 "뽀뽀 안 하는 사람도 많다. 점잖으시고 얼마나 좋냐"라고 하자 "저는 남편이 천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정색하며 진심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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