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보영이 전문직 배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얘들아 안녕? 우리 보영 언니 드라마 나온다는데 댓글 좀 예쁘게 써줘ㅎ'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는 이보영이 MBC 새 금토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의사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의사 역할을 처음 맡는 것 아니냐. 가운 입은 모습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에 이보영은 "본 것 같죠? 계속 전문직만 했으니까. 저는 제발 작품 고를 때 다음번엔 전문직이 아니고 덜 똑똑한 역할을 하고 싶은 욕망이 큰데, 또 부모 복 없고 전문직 역할을 하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은 최근 유행 중인 '테토녀', '에겐남'을 아느냐는 혜리의 질문에 "지금 그게 유행이냐? 그걸 왜 자꾸 만드냐. 나 너무 쫓아가기 힘들다"고 푸념했다.
이어 "뭐 하나 배우면 그다음에 또 나오고, 내가 알았을 땐 이미 지났다"며 "하나 배우면 잘난 척하면서 오빠한테 써먹는다. '알아? 들어봤어? 그런 것도 모르냐?'라고 써먹긴 한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또 피부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이보영은 "저는 관리를 열심히 하는 성격이 아니다. 관리를 열심히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옛날에 아기 하나였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사지 받으러 가기도 했는데 둘 낳고는 갈 시간이 없다. 한 달에 한 번 피부과 가고 집에서 팩 붙이고 돌아다닌다. 남자아이가 있다 보니까 쫓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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